경제 이슈 치솟는 소비자 물가 (feat 추석)
오늘 시황에서도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오늘자 경제뉴스를 한번 보고 도대체가 CPI가 뭐고 그와 연관된 PPI는 어떤 의미인지 알아보고 , 뉴스를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우리 생각해 봅니다. 우선 오늘자 미국 마감시황 뉴스를 링크 합니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121307215113066codew1503 이미지 썸네일 삭제뉴욕증시 CPIFOMC 앞두고 상승 나스닥 1.26uarr 머니S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조적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물가
한국 소비자물가도 미국과 같이 헤드라인 물가지수 외에 기조적 물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근원 물가지수가 작성됩니다. 한국은 기존에는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을 발표하였으나 2011년 지수 개편을 통해 OECD가 정한 기준에 따라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를 함께 제공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보다. 포괄적인 의미의 근원물가지수라고 볼 수 있어요.
지난 미국 소비자물가 편에서 근원물가 이외에도 소비자물가의 장기추세를 이해하는 데 단순한 여러가지 물가지표들을 언급하였습니다. 미 연준을 비롯한 여러 중앙은행들에서 이러한 지표들을 산출 후 공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물가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기조적 물가지표들을 활용하고는 있으나 데이터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구성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매월 통계청이 40개 주요 도시에서 월평균 소비지출액의 110,000 이상인 품목들의 물가 동향을 수집해 산출합니다. 전년도 말 2020년 기준 지수 개편을 통해 현재는 총 458개상품 410개, 서비스 148개의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크게 보건, 교통, 음식 등 소비지출계획 목적에 따라 분류되는 지출목적별 지수와, 조사대상을 상품과 서비스로 분류하는 품목성질별지수로 구성됩니다.
국가별로 소비 구조가 다르 기 때문에 CPI를 구성하는 품목별 가중치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에너지가격 기저효과에서 출발한 물가상승, 이제는 전방위 확산
최근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분석해보시면 상품 물가 상승세는 2개월 연속 둔화되었습니다. 석유류 가격의 기저효과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3-4개월 동안 내구재, 가공식품 등 석유류를 제외한 상품은 오히려 상승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서비스 물가는 2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외식을 중심으로 개인서비스 물가가 급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개인서비스는 전체 소비자 물가 중 30.8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품목입니다. 1월 개인서비스 물가는 전년동월비 3.9 상승해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외식 물가는 5.5 상승해 1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국 현재의 물가상승세는 초반에는 에너지 가격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지만 최근에는 물가 상승 압력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
지난 4번 째 시리즈 미국 소비자물가 편에서 설명했듯이, 물가는 가계의 구매력과 임금 등을 통해 생활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물가 상승을 상품 가격에 전가할 수 있는 기업들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해도 수익성을 지킬 수 있지만 가격 전가 능력이 미흡한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에 직면합니다. 미국과 비슷하게 소비자물가는 물가안정목표제를 실시하고 있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에 있어서도 주요 변수입니다.
물가 외에도 경기 상황이나 가계부채 등을 포함한 금융 상황을 고려하긴 하지만 역사적으로 정책금리의 변화는 물가의 움직임과 거의 동행했다도표 6. 특히 현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목표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과거보다.
3대 물가상승률 당분간 지속될 듯
3가 넘는 현재의 물가상승세가 급속도로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초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고 가정하더라도 기저효과는 56월 이후에야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도표15. 서비스 물가 상승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서비스는 상품에 비해 하방경직성이 크고 지속성도 높다. 특히 지난해 11월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야외활동과 연관된 물가상승세가 가팔라진 가운데, 향후 국내 코로나 상황이 개선되어 경제활동이 다시 활발해질 경우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추가 확대될 수 있다도표16. 이러한 점들을 고려할 때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는 3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이며, 연간 기준으로도 3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구성 방향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조적 물가 흐름을 나타내는
한국 소비자물가도 미국과 같이 헤드라인 물가지수 외에 기조적 물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근원 물가지수가 작성됩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소비자물가지수의 구성
한국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매월 통계청이 40개 주요 도시에서 월평균 소비지출액의 110,000 이상인 품목들의 물가 동향을 수집해 산출합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에너지가격 기저효과에서 출발한 물가상승, 이제는 전방위
최근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분석해보시면 상품 물가 상승세는 2개월 연속 둔화되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