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필기부터 도로주행까지, 드디어 운전면허증이 내 손에

운전면허 필기부터 도로주행까지, 드디어 운전면허증이 내 손에

10년에 한 번 갱신해야 하는 운전면허증 시간이 참 빠르다. 첫 운전면허는 1종 보통을 땄다가 이후에 대형 면허를 땄었는데, 대형 면허로 새로 발급한 지가 벌써 10년이 지난 것입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올해 안에 적성검사를 하라는 문자가 날라왔다. 운전면허를 발급 혹은 갱신한지 10년 째가 되는 해의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아무때나 적성검사를 하면 됩니다. 1년이라는 기간이 있어서 엄청 여유 있지만 언제나 까먹는 것. 어느새 올해도 34이 지나갔으니 까먹고 12월 되서 부랴부랴 하기 전에 미리 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미리 해놓고 나중에 찾으러 가도 됩니다.

도로주행시험

이제 운전면허 취득을 위한 마지막 관문이 남았습니다. 바로 도로주행시험입니다. 도로주행시험은 운전면허 학원에 구비되어 있는 차를 타고 도로로 나가 정해진 코스를 따라 운전을 하면 되는데요. 시험 당일은 2인 1조로 진행되며 시험날 랜덤으로 코스가 정해집니다. 도로주행 시험은 적어도 70점 이상 맞으셔야 최종 합격이 됩니다. 또한 해당 시험 역시 불합격할 경우 불합격일로부터 3일이 경과한 후에 재 응시가 가능합니다.

학원에서 진행하지 않을 경우 추가 응시료 25,000원을 지불하셔야 하며 온라인 접수, 현장접수 모두 가능합니다. 또한 도로주행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응시원서와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합니다.

운전면허증 적성검사 하기

나는 평일 점심시간 때 쯤 방문했는데 비오는 날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아 한 20분? 정도만에 발급까지 완료했다. 운전면허증 갱신, 신규발급, 재발급,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등의 목적을 가진 사람이 모두 오기 때문에, 잘못 걸리면 대기를 엄청 오래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가능한 오전 일찍 가는게 좋다고 하고, 나와 같이 비오는 날 가는 것도 여유있게 할 수 있는 팁일 것 같다. 들어오자마자 왼쪽에 특수대형 적성검사 안자기가 있고 가운데에는 가장 많을 1종보통2종보통 적성검사, 오른쪽에는 국제면허증 발급 안자기가 있습니다.

단순하게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정도 작성해야 하는 종이를 나누고 지하1층 신체검사실로 가라고 안내해줍니다.

강남 운전면허시험장

나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이 강남 운전면허시험장이어서 여기 기준으로 공유를 해보고자 한다 강남 운전면허시험장은 삼성역 1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5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혹시 자차를 갖고 가는 사람이 있다면 아래 주차정보 확인하시길 주차공간은 다소 눈대강으로 23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차요금은 30분까지 1천원, 이후 10분당 500원 추가입니다.

장내기능시험

학과시험까지 모두 완료하였으면 면허 시험장 내 자리잡은 시험장에서 운전 연습을 하게 됩니다. 이때 비상등과 같은 기능 조작법과 함께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 급정거 및 T자 주차 등을 배우게 됩니다. 기능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일로부터 1년 이내 합격하셔야 합니다. 만약 1년이 경과되었을 경우 학과시험을 다시 진행하셔야 합니다. 기능시험의 경우 학원에서 진행할 경우 따로 금액을 결제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정해진 기능 시험장에서 응시할 경우 22,000원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기능시험은 80점이 커트라인으로 시험 중간에 80점 밑으로 내려갈 경우 실격 처리가 됩니다. 이때 기능시험은 필기시험과는 달리 재응시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부산남부운전면허시험장 도로주행 후기

12시 20분쯤 도로주행교육장에 들어가서 대기했는데, 3040분쯤이 되니 도로주행 시험 안내영상을 틀어주셨습니다. 도로주행 시험시 주의사항이나 코스에 대한 설명, 우회전시 교통법규 등에 대한 설명이었다. 영상 2개를 보고 나니 감독관님이 오셔서 개정된 우회전 내용에 관하여 설명해 주셨고, 헷갈리면 횡단보도에서 다. 3초 정도일시정지 했다가 가라고 하셨습니다. 도로주행은 첫 번째로 시험 치게 되었습니다.

어떤 아저씨와 짝이었는데 아저씨가 처음, 자기가 다음으로 시험이어서 나는 뒷자리에 탔다. 차를 타기 전에 한번 더 신분증확인을 하고 차량에 탑승했다. 감독관님이 차를 시작지점까지 운전해 주셨고, 시작지점에서 첫 번째 시험자는 운전석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A와 B코스가 C와 D코스보다. 대조적으로 쉽다고 느꼈어서 자기가 처음에 치고 싶었는데 두 번째라 불안했다. 제발 A코스를 뽑아달라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