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의무 여부 및 장단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의무 여부 및 장단점

혹여나 TD퇴직연금 DC형이나 개인 IRP에 가입을 하신 분들은 퇴직연금 연관 문자나 카톡을 받았을 겁니다. 퇴직연금에서 디폴트대안은 고용노동부에서 22년 7월에 시행령을 내려 의무적으로 지정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 의무 여부와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퇴직연금 디폴트 대안은 선택사항이 아닌 의무적으로 지정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디폴트옵션의 다른 말은 사전지정운용제도인데 말 그대로 퇴직연금계좌에 적립금을 현금으로 방치할 경우 투자활동이 진행되지 않는 리스크를 줄이고 사전에 투자 운용상품을 지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용노동부의 승인을 거친 여러 디폴트옵션 상품을 사용자에게 제시하고 사용자는 스스로 요구하는 상품을 선정합니다.

디폴트 옵션 상품

DC계좌를 개설할 때 선택하는 상품 중 하나입니다. 개인이 다른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았을 때 적립금이 자동으로 해당 상품에 투자되도록 설정되어 있습니다. 한 번 디폴트 옵션 상품을 지정하면 이후에는 개인이 운용 지시를 하지 않아도 6주가 지나면 자동으로 해당 상품에 자산이 투자되게 됩니다. 만약 개인이 디폴트 옵션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요구하는 다른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퇴직금을 굴리는 것이니 장기투자이며 일반 주식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상품에 투자 하게 됩니다.

운용지시 지연이 없는 경우에도 디폴트옵션으로 운용할 수 있어요.

가입자는 희망할 경우 퇴직연금 적립금을 6주간의 대기기간 없이 바로 디폴트옵션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DC 가입자의 소속 직장에서 규약이 변경되지 않아 디폴트옵션을 지정할 수 없는 경우, 가입자는 직접 지시를 통해 적립금을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자가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더라도, 일반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디폴트옵션 적용방법

DC형 퇴직연금이나 IRP 가입자가 디폴트옵션을 지정한다고 바로 연관된 것은 아닙니다. 퇴직연금을 신규 가입한 경우와 과거 퇴직연금에서 가입한 금융상품이 만기가 된 경우로 구분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퇴직연금 신규가입 첫 부담금을 납부하고 2주가 지날 때까지 별도 금융상품 가입없이 대기자금으로 있는 경우 디폴트옵션을 적용합니다. 즉, 사전에 지정해 둔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가입되는 것입니다. 과거 금융상품 만기도래 만기가 된 후 다른 상품가입없이 4주가 경과하면 금융회사에서 디폴트옵션 적용 통지를 하고 공지 후 2주가 경과하면 자동으로 디폴트 옵션이 적용됩니다.

적립금이 DC계좌나 IRP계좌에 입금된 후 예금이나 펀드를 가입 안 하고 있다면 금융사에서 알아서 굴려줄테니 미리 어떤 상품에 가입할 지 리스트 중에서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시장 반응

은행, 자산운용사, 보험사, 증권사가 격렬한 경쟁을 할 것입니다. 증권사들은 디폴트옵션 시행을 앞두고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MP 구독 서비스를 출시해 가입자들에게 운용 전문가가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규칙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로보어드바이저, 개인연금랩 등 연금 제품군 서비스를 통해 연금 가입자의 자산배분과 운용을 지원합니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최근 21조60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 말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현황 첫 공시에서 초저위험등급과 저위험 등급에서 3개월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가입자가 투자성향, 소득, 연령 등을 입력하면 이를 55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각 유형에 맞는 펀드와 비중을 제시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연금S톡을 개설했다.

방금 이야기에 나온 IRP계좌는 뭔가요? 저는 그게 뭔지 전혀 모릅니다만?

IRP 계좌는 회사가 부어주는 퇴직금이 아니라 회사원 스스로가 스스로를 위해 만들어 가는 셀프 퇴직금 통장입니다. 그러니 그게 있는 분들도 있고 없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스스로 퇴직 이후를 대처하고 있다니 너무 대단하다고 판단해서 정부가 이를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IRP 통장에 붓는 돈은 연말 정산에서 세액 공제를 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IRP 통장은 직장인들에겐 연말 정산을 위해 웬만하면 다.

가입하는 제2의 퇴직연금 통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IRP 계좌는 한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는 직장인에겐 있다면 좋지만 없어도 큰 문제는 없는 통장입니다만, 이직을 하려는 분들껜 필연적인 통장입니다. 왜냐면 이직 및 퇴직을 할 때 퇴직금은 꼭 IRP 통장으로 받게끔 돼 있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