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향나무숲, 초록의 싱그러움이 넘치는 향나무 숲
꽃이 피는 봄을 맞아 조용하고 안락한 산책을 할 수 있는 천개의 향나무 숲을 찾았습니다. 몇 년 전 제주도에서 가보았던 정원 느낌과 유사하다는 리뷰를 보고 따뜻한 시간에 찾은 여기는 여유롭게 걸으면서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 입구를 따라 들어가니 조금씩 보이는 정원의 모습들 입장료가 있지만 산책이 끝난 후에는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728×90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건물에서 사장님께 입장료를 계산 후 간단히 소개를 받았습니다.
건물 내부와 밖에는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었으나 저마다. 다른 느낌이 사장님게서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게 느껴졌다. 데스크 옆에 간단한 소개와 지도가 그려진 팜플랫이 있으니 챙기는걸 추천드립니다.
정원 vs 숲
이름이 천개의 향나무숲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숲보다는 커다란 정원의 느낌에 조금 더 가까웠다. 물론 크기가 작은 숲들도 많지만 숲이라고 하기에는 규모나 울창함이 조금은 부족할 수 있으며 정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다. 사실 정원이든 숲이든 상관없이 예쁜 곳입니다.
천개의향나무삼림은 아주 복잡하거나 길을 잃을만큼 큰 곳은 아니지만 돌아다니다보시면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딘지 헷갈릴 수 있어요.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다면 잔디정원에서 반대방향으로 걸어오면 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편의를 위해 정원 안내도를 사전에 미리 찍어두면 좋을 것 같다.
조용한 곳
어려운 도심을 떠나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지리산이 위치한 구례에 있는 다른 관광지에 비해서는 다소 조용한 편입니다. 다만, 좀더 입소문을 타고 더 유명해지게 되면 점점 복잡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카페를 지나서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흔들의자가 보입니다. 흔들의자 옆으로 난 오솔길이 꽤 운치있고 멋있습니다. 처음에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모두 관람하는데 20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했다. 나는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길을 헤매기까지 해서 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주요지점에서 사진만 찍는다는 생각으로 돌면 그런 식으로 오래 걸리지 않고 빠르게 금방 돌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정원 이런 식으로 장소가 나뉘어 있습니다. 천개의향나무숲 가장 깊숙한 곳에 향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505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넓은 잔디정원이 있습니다. 조용히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