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웰메이드 법정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감상

착한 웰메이드 법정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감상

아베가일은 다소 올드한 뭔가 정통성이 있는 듯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어요. 어느 정도의 세월감도 느껴지지만 그러한 흔적은 어느 정도의 전문성이 보장된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신부 대기실에서는 장신구와 부케 등 다양하고 눈부시게 꾸며줄 수 있는 소품들로 가득했다. 예비 신부의 말로는 드레스 착용 전에 속옷은 탈의하고, 샵에서 준비해둔 보정 브라와 속바지를 입으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예비 신부의 머리띠한 모습은 너무나도 다시봐도 너무 아름답습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보던 예비 신부의 드레스 입은 모습을 실제로 자신이 본다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았습니다. 반응은 어떠한 방식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야 할지 실제로 매체에서 나오던데로 예비 신부가 너무 이뻐서 눈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인건지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라 나조차도 아주 궁금했다.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한 에피소드 중심의 법정 드라마

법정 드라마 《우영우》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요인에는, 영우의 흥미롭고 사랑에 찬 캐릭터도 있겠지만,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한 에피소드 중심의 탄탄한 스토리 역시 극의 집중도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할 있습니다. 실제로, 조우성(저서 ”유일한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4회, 11회, 13회, 14회), 신민영(저서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1회, 3회, 5회, 6회, 10회), 신주영(저서 ”법정의 고수”/7회, 8회) 변호사 등 여러 변호사들의 저서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실제 사건들이 드라마 사건의 모티브가 되어 창작되기도 했다.

드라마 상에서, 영우가 재직하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모티브를 실존 국내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얻은 것이라는 현직 변호사들의 추측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작진 측에서는 이 부분에 관하여 사실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박연진배낭 박연진미니백 어디 거?

극 중 박연진은 부유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을 내기 위해 색감이 통일된 트위드 셋업 혹은 드레스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자주 매치하는 편. 3화에서 박연진은 흰색 트위드 재킷과 스커트에 베이비 핑크 컬러 미니 백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룩을 선보였습니다. 부드러운 나파 양가죽 소재로 만드러진 미니 백은 발렌티노의 시그너처인 스터드 디테일이 매력적인 가방입니다. 톤온톤 스티치로 강조한 마름모 패턴과 플래티넘 마감 스터드와 메탈 디테일도 눈 여겨 볼 포인트. 탈착 가능한 체인 스트랩이 있어 박연진처럼 숄더백이나 크로스 백으로 혹은 클러치로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12회, 양쯔강 돌고래

페미니즘 논란으로 많은 소란이 났던 회차인 12회는 한바다와 인권 변호사와의 승부로 5회처럼 변호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내린 회차였다.

실화가 아닌 회차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인물간의 갈등과 PC적인 드라마다보니 매 회차마다. 집단을 선정하는데 힘이 든 것으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드라마로 만들고 싶었던 특정 집단의 사건이 없었기 때문에 각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로율을 높인 배우들의 열연

드라마우영우의 성공을 견인한 것은 비단 우영우라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나 충실한 에피소드에만 공이 있던 것은 아닙니다.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을 비롯한 주조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없었다면 우영우는 이름만 특정 드라마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충실히 연기한 배우들의 활약이 있었기에 우영우의 성공이 있을 수 있었어요. 멘토의 정석 정명석 변호사 역의 강기영, 봄날의 햇살 최수연 변호사 역의 하윤경, 권모술수 권민우 역의 주종혁, 섭섭한데요.로 드라마의 최대 수혜자가 된 이준호 역의 강태오, 동 to the 그 to the 라미 역의 주현영 등 주조연들의 캐릭터가 함께 어울려 싱크로율을 극대화시켰다.

물론, 드라마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갑작스러운 전개는 다소 당혹스럽기는 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합의는 못했지만 성공적으로 한 업무를 마치고 새로운 사건을 맡게 되어 한바다는 회식을 합니다. 집에 돌아온 영우는 아버지와 얘길 하면서 자신은 자폐가 있으므로 결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식을 한다면 동시 입장을 하고 싶습니다. 합니다. 아버지가 배우자에게 자신을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어른으로서 결혼하는 것이라며 대신 아버지에게 부케를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미혼부였기 때문에 결혼을 해본 적이 없으니깐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상당히 철저한 얘기를 전하고 아버지는 그런 영우에게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속으로 울컥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나의 감상

영우는 자폐쇄 때문에 타인의 공감능력을 갖기는 힘들지만 사회에 나와 어울리며 교육과정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날이 발전하고 배우는 영우를 통해 우리 사회가 장애를 어떠한 방식으로 대해야 하는지 주변을 밝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 드라마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