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명례성지 (20210605)

밀양 명례성지 (20210605)

도보여행/인도행 밀양아리랑 대공원에서 당일 22일은 24절기 중 소설입니다. 일기예보에는 비도 좀 오고, 많게 추워진다고 했다. 아마 진행자는 많게 긴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운 좋게도 비는 오지 않았고, 추위도 힘들 정도는 아니었다. 날씨 맑고 미세먼지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경부선 밀양역, 9시 50분. 팔각정 매점, 10시 15분. 구단방우(무암) 구단바우는 ”굿을 하는 바위”라는 뜻입니다. 용두산은 정상인 일자봉을 기점으로 동쪽에는 호두산이 뻗어있고, 서쪽에는 용이 길게 업드려 있는 형국으로 용과 호랑이가 꼬리를 마주하고 있는 명산입니다.

△ 무조건 챙겨야 할 map △ 들헤어 찾아가기 – 경부고속도로 양산 나들목에서 어곡터널, 에덴밸리를 지나 배내사거리에서 밀양 방향으로 직진을 합니다. △ 물 맑고 경치 좋은 밀양댐을 지나, △ 평리마을도 지나면 아불3거리에 도착, 표충사 방향으로 우회전을 합니다. △ 구천3거리에서 역시 표충사 방면으로 우회전 잠깐! 3거리에서 구천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보기 좋은 비경을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정승골 펜션단지와, 정각산, 정승봉, 실혜산으로 이어질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를 계속 따라가면 얼음골 사과 주산지인 산내면의 남명리와 삼양리, 언양으로 붙어 교통 중심지의 가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지점이기도 합니다. 도래재에 서면 산내면의 기운찬 모습과 멀리 용전마을 뒤로 용암봉과 소천봉, 그리고 구만산까지 빼언난 조망을 감상할 수가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그저 감탄을 자아내게 할 뿐입니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이라 부르며, 근처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하는 산입니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커다란 암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수미봉, 사자봉, 능동산, 신불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광범위한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는데, 일대는 해발고도가 800m에 달해 목장으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서쪽 산기슭에 있는 잘 보고된 대찰인 표충사를 비롯하여 부근에 내원암, 서상암 등의 절과, 높이 20m의 폭포 2개가 연이어 있는 칭칭폭포, 무지개가 걸리는 높이 25m의 금강폭포 등 명소가 있습니다.

천황산의 북쪽 사면에는 가마 볼, 호박 소등의 명소 외에 단열 냉각에 의한 물리적 현상으로 여름에도 골짜기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이 있습니다.

기상청의 기록 예보에 의하면 최고 30에서 70mm까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를 접한 후 산행에 예기치 않은 차질이 생기겠다는 걱정이 앞서 마음만 태우는 심정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흐려진 날씨는 계속 이어져 다음 기회로 미룰까 하는 속 타는 심정으로 동료들에게 안부차 전화로 연결, 실행하자는 답변이 만장일치다. 그래도 뭔가 개운치 않아 망설임의 연속이었지만 다음 산행에 차질이 염려되어 07시에 부산에서 출발, 들머리인 밀양 표충사 집단시설지구 p에 07시 50분에 도착했다.

흐려진 날씨는 계속되어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 같은 징조다. 약 50분의 투자가 너무 아쉬워 강행하기로 최종 결정을 한 후 영남알프스 산군의 5개 권역별 베이스캠프 중 가장 산꾼들이 즐겨 찾는다는 필봉에서 천황산을 돌아 표충사로 원점 회기 코스를 선택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 딛기로 합니다.